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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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구원왕' 하재훈의 멘탈, "내가 느끼는 중압감은 타자도 느낀다"

기사입력 2019.10.13 15:0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내가 느끼는 중압감은 타자들도 느낀다".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SK에서는 염경엽 감독, 최정과 함께 하재훈이 참석했다.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하재훈은 투수 전향 첫 해임에도 올 시즌 61경기 59이닝을 소화 36세이브 3홀드, 5승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구원왕에 올랐다. 해외 유턴파로 신인으로서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도 작성했다.

하재훈에게는 첫 포스트시즌, 마무리로서 가을야구의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낼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내가 느끼는 중압감은 타자들도 느낀다. 내가 받는 느낌보다 상대방이 더 클 것이다. 기세는 내가 가지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던진다"고 얘기했다.

하재훈은 "야구를 하다보면 역전이 되거나 지는 경기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헤프닝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자가 있건 위기 상황이건 타자에게 집중한다. 그렇게 때문에 중압감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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