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제2의 고향"…펭수가 직접 답한 '입덕가이드' [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19.10.19 오전 10:00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EBS 연습생이지만 쿨함은 이미 슈퍼스타급인 펭수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어린이들을 넘어 어른이들까지 매료시킨 펭수의 몰랐던 매력들을 되짚어 봤습니다.

(본래 입덕가이드는 직접 자필로 쓰는 게 맞지만, 펭수 팔이 짧아 실패했습니다. 대신 펭수와 질의응답 나눈 뒤,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Q. 별명이 따로 없는건가요?
"펭수는 펭수일 뿐입니다. 오로지 펭.수."

Q. 취미에서 참치 먹기가 눈에 띈다.
"그렇다. 선호하는 참치는 남극참치다."

Q. 남극출신 펭수는 한국의 여름 괜찮았나요?
"더워 죽을 뻔 했어요. 더울 때 가만히 있으면서 극복했어요. 사실 손풍기는 남극에서 사용할 일이 없는데 꽤 괜찮습니다. 그래도 자연. 바람. WIND. 그것이 최고로다."

Q. 곧 겨울인데...괜찮나요 펭수?
"제가 남극 출신이다. 대한민국의 겨울. 나에겐 춥지 않다. 무조건 견딘다."

Q. 펭수가 요즘 자주 듣는 노래를 알려주세요.
"거북이의 '비행기'."

Q. 특기는 포괄적인 것 같은데.
"다들 아시다시피 모든 게 특기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 그게 바로 특기다. 그렇게 써달라."

Q. 좌우명의 의미는 무엇이죠?
"웃음과 행복은 같다. 웃음이 많아질수록, 행복해지고 그럼 더 웃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하루종일 웃을 수도 있어요."

Q. EBS 내 라이벌은 왜 펭수 자신인가.
"나 자신을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Q. 입덕포인트는 사실 자이언트 펭 TV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신경 쓰나?
"아닙니다. 구독자 수를 늘리는 건 목표가 아닙니다. 슈퍼스타가 되는 게 중요할 뿐, 숫자는 생각이 없다. 그냥 우주정복을 하는 것이다."



특히 펭수는 일명 '팬 조련'이라는 질문에 발끈하며 "어떻게 조련을 합니까?"라고 되묻기도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최선과 진정성, 그게 펭수의 필살기라네요.

남극에서 EBS 연습생이 되기 위해 온 10살 펭수. 그에게 EBS 내 목표를 물었더니 "없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펭수는 "EBS 안에서 목표라기 보다는 우주정복. 최종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라며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Q. 뚝딱이 선배를 '빛'이라고 표현했어요. 
"EBS에서 엄청난 빛이라고 할 수 있다. 저에게 공감도 되고 존경할 수 있는 선배다."

Q. '이육대'에서 뚝딱 선배가 짜잔형에게 '너 몇대 짜잔이니?'라는 말로 화제가 됐어요. 펭수에겐 그런 적 없었나요.
"뚝딱이 선배님이 유튜브에서도 말씀하셨는데, 그동안 선배의 팬들은 나이가 많아지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뚝딱 선배를 잊었다. 그래서 관심 받으려고 그런 거다."

Q. 뽀로로와 본인의 차이는 뭘까요. 
"뽀로로는 리스펙트 하지만 넘어야할 산이다. 물론 지금 넘은 걸수도, 안 넘은 걸수도 있다. 같은 펭귄이지만 우린 다른 길을 간다. 난 나만의 길 뽀로로는 뽀로로만의 길."

Q. 펭수의 길은 뭐죠?
"바로, 우주정복."



'EBS는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한 펭수는 고향 남극의 반응도 설명해줬습니다. 

Q. 남극의 반응은 어때요. 뜨거운가요?
"음…일단 반응을 들을 수가 없다. 나중에 성공해서 직접 들을 계획이에요."

Q. 남극에 있는 가족들은 보고 싶지 않나요?
"…따흑. 보고 싶다. 그래도 전화는 저번에 했어요."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자신의 '짤' 중 가장 자부심 넘치는 것으로 '눈치 챙겨'를 꼽았습니다. "다 자신있지만, 사실 '눈치 챙겨'가 제일 자부심이 있다. 이걸 다들 많이 쓰시더라"고 이야기 한 펭수는 '어른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며 수긍했습니다.

펭수는 어른이들에게 "You've Got A Friend In Me"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이 끼 넘치는 연습생은 인터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기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취재진이 오자마자 "펭-하!"라는 말로 우리를 맞이해준 펭수는 떠날 때도 쿨하게 "펭-바!"를 외쳤습니다. 그야말로 의심할 여지 없는 완벽한 슈퍼스타 연습생 펭수. 


"지금처럼 변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는 펭수가 되는 것"이 2020년 목표라고 밝힌 펭수, 앞으로 그의 무궁무진한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립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자이언트 펭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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