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칸 이어 오스카도 점령할까…美 매체 집중 조명

기사입력 2019.10.29 오후 02:02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가운데 '기생충'은 지난 11일 북미 개봉 이후 현지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이 박스오피스 37만6264달러(4억4040만 원)를 기록한 것에 대해 "한정되지만 매우 크고 특별한 오프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생충'이 글로벌 박스오피스로 1억 달러에 육박하는 9천300만 달러(1천88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소식도 전했다.

인디와이어는 오스카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외국어 영화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로마'와 '기생충'을 비교하기도 했다.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은 3개월 간 넷플릭스에서 상영중인 '로마'를 추월하고 있다"며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스카 10개 경쟁작을 꼽으며 '기생충'의 수상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 외에도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로켓맨', '허슬러', '페인 앤 글로리', '주디', '페어웰', '조조 래빗', '라이트 하우스'가 있다. '기생충'은 흥행 수입 순위에서 5위권을 달리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어두운 사회 풍자가 담긴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큰 흥행을 이끌었다"고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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