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쉬' 손준호 "1살 차이 이창용과 부자 호흡, 아버지 마음 녹여"

기사입력 2019.11.12 오후 03: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손준호가 ‘빅 피쉬’에서 이창용, 김성철과 부자 케미를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손준호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에서 "연습실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내가 보고 싶은 작품이 됐다. 많이 배우면서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는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을 맡았다.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한 곳에 얽매어 있지 못하는 모험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의 오해를 받는다.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절망까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에드워드의 아들로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기며 자라왔지만 줄곧 허풍만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아가려는 기자 윌은 이창용과 김성철이 연기한다. 

손준호는 "할아버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아버지가 60대여서 많이 보고 연구했다. 아버지는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이가 든 할아버지는 아니더라. 많이 참고하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 아들 역할의 배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이창용 배우와는 1살 차이여서 걱정과 웃음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결혼을 빨리 하고 아이도 있다. 2주 전에 이창용 배우가 득남했다. 뮤지컬 '빅 피쉬'가 복이 많다. 가족 뮤지컬인데 득남 소식도 있다. 이창용은 이제 경험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섰고 김성철은 아직 솔로다. 난 이미 8살의 아들이 있고 아버지로서 지내봤다. 두 배우 앞에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아버지로서의 마음과 경험한 것들을 잘 녹였다"라고 이야기했다.

CJ ENM이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글로벌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빅 피쉬'가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초연한다.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의 과거와 현재, 상상을 오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는다.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도 잘 알려졌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선보인다. 디즈니, 드림웍스 연출가 스캇 슈왈츠의 한국 진출작이다. 영화 ‘알라딘’,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각본가 존 어거스트가 상상력을 발휘했다. 앤드류 리파 작곡가가 미국 블루그래스와 남부 음악에서 영향을 받아 넘버를 작곡했다.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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