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피쉬' 박호산 "감동과 재미 넘쳐 흘려…세계 유일한 작품될 것"

기사입력 2019.11.12 오후 04:0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호산이 ‘빅 피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호산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지컬 ‘빅 피쉬’ 제작발표회에서 "연습실에 감동과 재미가 넘쳐 흐르고 있다. 잘 보여드리고 싶다. 라이선스라기보다는 창작에 가깝게 연습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빅 피쉬'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박호산은 "멀티맨처럼 체인지도 많고 열심히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울고 웃더라. 기대하고 봐달라. 우리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에드워드는 아들 윌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부장적인 바람보다는 진심으로 대한다. 모든 아버지도 아들이었다.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작품이다. 윌은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직업이 기자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허황된 이야기를 하는 게 단점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아버지의 마지막 부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목이 왜 하필 물고기일까. 가족인 것 같다. 에드워드가 강에서 물고기를 잡았고 아내를 만났다. 아버지와의 마지막 장면이 물고기로 완성된다. 윌이 아버지를 깨닫는 순간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감동이 될 때 빅 피쉬로 완성된다"라고 설명했다.

CJ ENM이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글로벌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빅 피쉬'가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초연한다.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의 과거와 현재, 상상을 오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는다.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도 잘 알려졌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선보인다. 디즈니, 드림웍스 연출가 스캇 슈왈츠의 한국 진출작이다. 영화 ‘알라딘’,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각본가 존 어거스트가 상상력을 발휘했다. 앤드류 리파 작곡가가 미국 블루그래스와 남부 음악에서 영향을 받아 넘버를 작곡했다.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는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을 맡았다.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한 곳에 얽매어 있지 못하는 모험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의 오해를 받는다.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절망까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에드워드의 아들로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기며 자라왔지만 줄곧 허풍만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아가려는 기자 윌은 이창용과 김성철이 연기한다.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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