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정해인, 걷고 또 걷는 열혈 정피디…순수+허당 매력 폭발

기사입력 2019.11.27 오전 07: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걷고 또 걷는 ‘열혈 정피디’로 변신했다. 뉴욕 여행 첫째 날 순수하고 허당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이다.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다.

26일에 첫 방송된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는 정해인이 ‘여행 다큐 피디’로서 꿈의 도시 뉴욕에 입성, 다사다난한 첫째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인은 뉴욕으로 떠나기 2주 전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연출했던 김가람 PD를 찾아가 여행 다큐 제작에 대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김가람 PD는 시청률을 높이는 회심의 카드로 물과 불 그리고 먹거리를 뽑았는데 정해인은 “많이 먹는다. 먹방 자신 있다”며 먹방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뉴욕에 입성한 정해인은 여행 시작부터 허당기를 보여줬다. 숙소행 택시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개인 카드로 결제해버리거나 지도앱을 검색하던 중 ‘헬 게이트 브리지’라는 지역명을 보고 ‘지옥문’을 연상,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숙소 방을 고르며 결정장애를 앓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정해인은 행선지를 바꿀 때마다 돌발 상황에 휘말리기도 했다. 첫 번째 행선지인 록펠러 센터를 가려고 택시를 잡는 도중 택시 기사의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인해 승차거부를 당했다. 그런가 하면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앞에서 우연히 만난 인도 힐러에게 “당신 결혼 후에 굉장한 성공을 할 것이다. 그 여자가 너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거다. 결혼은 내년쯤”이라는 뜻밖의 예언을 받았다. 이러한 돌발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정해인의 순수한 표정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정해인은 당혹스럽고 생경한 뉴욕 첫날이지만, 초보 피디로서 열정을 뽐냈다. 정해인은 맨해튼 거리를 걷고 또 걸으며 록펠러 센터,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타임스퀘어에 이르기까지 뉴욕의 랜드 마크에 대해 직접 해설, 시청자들의 뉴욕 여행을 안내했다.

이중 록펠러 센터의 전경은 직접 촬영까지 하며 VJ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김가람PD에게 자신한대로 야무진 먹방을 선보여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정해인은 뉴욕의 소울 푸드로 불리는 ‘할랄푸드’과 ‘뉴욕 3대 버거’를 섭렵했는데 ‘할랄푸드’에 핫소스 과욕을 부린 탓에 눈물의 먹방을 선보였다. ‘뉴욕 3대 버거’에 대해서는 “짜다”라며 정직하게 말했다. 정해인이 직접 선곡한 BGM도 흘러나왔다. 

정해인은 뉴욕 첫째 날 어리바리한 ‘뉴욕 초짜’의 모습과 의욕 충만한 ‘신입 피디’의 모습을 오갔다. 뉴욕에서의 여정이 이어질수록 점점 진화해 갈 정해인의 활약이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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