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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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대상' 두산 김태형 감독 "나에게는 든든한 '백(BACK)' 많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04 12:47 / 기사수정 2019.12.04 17:02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 일간스포츠 공동 제정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태형 감독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두산의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팀을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올해까지 세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감독으로서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5무277패를 기록하며 무려 6할1푼1리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상 수상 후 김태형 감독은 "나에게는 든든한 '백(BACK)'이 많다. 시작하면서 약간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아버지 같이 좋은 말씀 해주시는 전풍 사장님과 스트레스 다 받아주시는 큰 형님 같은 김태룡 단장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인터뷰 할 때마다 불안해하는 홍보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은 유니폼 입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말한 김 감독은 "항상 경기 후 '감독님 힘내세요' 하는 두산 팬들의 말이 감독으로서 정말 힘이 된다. 두산 팬들은 뒤에서 응원을 묵묵히 열심히 잘해주신다. 선수들은 팬들을 믿고, 계속 좋은 성적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산 베어스가 되겠다"고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한편 최고 타자상과 최고 투수상은 각각 타격 3관왕에 오른 NC 다이노스 양의지,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KBO 데뷔 첫 해 세이브왕에 오른 하재훈이 수상하며 견고했던 올 시즌 SK 마운드를 증명했다.

감독상은 키움 히어로즈를 준우승으로 이끈 장정석 감독이, 기록상은 리그 최초 40홀드를 기록한 키움 김상수가 받았다. 신인상은 LG 정우영이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과 올해 한국시리즈를 확정하는 아웃카운트를 책임지고 은퇴한 배영수가 특별상을 받았다.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 명단

△대상=김태형 감독(두산)
△최고 타자상=양의지(NC) 
△최고 투수상=김광현(SK)
△최고 구원투수상=하재훈(SK)
△특별상=류현진(LA 다저스)
△코치상=최일언 코치(LG)
△감독상=장정석(키움)
△공로상=김경문 감독(국가대표팀)
△수비상=정수빈(두산)
△기록상=김상수(키움)
△기량발전상=문경찬(KIA), 박세혁(두산)
△신인상=정우영(LG)
△TikTok인기상=두산 베어스, 이영하(두산)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박치왕 감독(상무), 유승안 감독(경찰청)
△아마 지도자상=손경호(대구고)
△아마 MVP=김지찬(라온고)
△헤포스상=정은원(한화), 민병헌(롯데)
△조아바이톤상=강백호(KT), 이정후(키움)
△프런트상=LG 트윈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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