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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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상] KT 배제성의 목표 "풀타임 로테이션, 기회 된다면 국가대표도"

기사입력 2019.12.05 18:02


[엑스포츠뉴스 논현동, 조은혜 기자] KT 창단 최초 토종 10승을 일궈낸 배제성이 자신의 성장을 인정받는 상을 수상했다.

배제성은 5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열린 '2019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에서 선수들이 직접 뽑은 기량 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배제성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31⅔이닝을 소화, 10승10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배제성의 10승은 KT 구단 최초 토종 투수의 두 자릿 수 승수로, 그는 9월 20일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열 번째 승리를 데뷔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수상 후 배제성은 "무한한 기회를 주신 이강철 감독님과 이숭용 단장님, 유태열 사장님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이 와 계신데, 항상 바르고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효도하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무엇이 가장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탈적인 부분이 컸다. 감독, 단장님 말씀과 투수코치님, 선배님들이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그 멘탈적인 부분을 많이 깨우친 것 같다. 그동안 자신과 싸웠는데 이제는 타자들과의 승부에 집중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자평했다.

그는 "내년에는 풀타임으로 로테이션 계속 돌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로 나라를 위해서도 뛰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논현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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