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 소속사에 새 둥지…완전체 활동 본격 준비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동료 박준석의 아내이자 엔터테인먼트사 크리에이티브꽃 대표인 박교이 대표의 회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 출연 이후 태사자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하며 완전체로의 활동 계획도 함께 논의 중이다.

6일 크리에이티브꽃 측은 "지난 4일 태사자 김형준이 크리에이티브꽃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어 "'슈가맨' 방송 이후 넘치는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김형준이 크리에이티브꽃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이동윤도 활발한 활동은 어려우나, 태사자와 관련한 무대들이 있다면 크리에이티브꽃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태사자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앞서 태사자는 지난 달 30일 방송된 '슈가맨3'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된 태사자는 2001년 이후 18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1997년 데뷔곡인 '도'를 포함, 히트곡인 'TIME', '회심가', '애심'을 열창하며 녹슬지 않은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에서 택배 배송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김형준, 과거 휴대전화 CF로 많은 사랑을 받고 연기자로 변신해 다양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준석, 미국에서 식당 운영 중인 이동윤, 뮤지컬 무대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던 김영민까지 멤버들 한 명 한 명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중 김영민은 5일 민사운드스토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형준 역시 새 소속사 계약과 함께 더욱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은 6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슈가맨3' 방송 이후 주위의 애정 어린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며 "방송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 연예계 활동에 올인하겠다' 이것은 아니다. 제 일도 하면서, 오랜만에 방송으로 대중을 만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고, 주위의 상황들을 살피면서 움직여보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또 "사실 지금 당장은, 쿠팡 일을 한다는 그 쪽 부분보다도 태사자, 제가 다시 방송 활동을 한다는 얘기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직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방송을 통해서도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태사자 및 자신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형준의 말처럼, 방송 이후 태사자 멤버들을 향한 끊임없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출연 논의 중인 방송 프로그램 역시 여러 개이며,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박준석은 최근 숙취해소환 유튜브 광고에 출연, 과음으로 고생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온라인에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처럼 방송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사자를 향한 관심은 계속되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크리에이티브꽃,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