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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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3골 관여' 손흥민, 평점 9.3점도 부족한 완벽한 활약

기사입력 2019.12.08 08:49 / 기사수정 2019.12.08 09:1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팀의 5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제 무리뉴 부임 이후 5경기 선발 출전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움직임이 가벼웠다. 전반 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5분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해리 케인에게 원터치 패스로 내줬다. 케인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추가골이 터진 전반 9분에도 손흥민이 시발점이었다.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닉 포프가 이를 막았다. 볼이 높게 뜬 상황에서 델레 알리-루카스 모우라로 이어진 추가골이 만들어졌다. 공식 집계는 알리의 어시스트, 모우라의 골이었지만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시작된 골이었다.

전반 32분엔 직접 해결했다. 번리의 역습을 베르통언이 끊어냈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약 70m를 넘게 질주한 뒤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중앙선 근처에서 번리의 수비 5명이 에워쌌지만,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12초였다.

토트넘은 후반에 케인과 무사 시소코의 골로 5-0 대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공식 기록은 1골 1도움이지만, 팀의 두 번째 골 과정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하며 3골에 관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뒤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에겐 9.3점을 주며 이날 경기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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