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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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외야수 GG' 키움 이정후 "수상의 영광, 친구 김성훈과"

기사입력 2019.12.09 18:23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2019년 외야수 황금장갑의 주인공 세 명이 가려졌다. 이정후는 세상을 떠난 친구 김성훈에게 영광을 돌렸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이정후(키움·315표), 제리 샌즈(키움·211표), 멜 로하스 주니어(KT·187표)가 선정됐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정후는 데뷔 해부터 전경기에 출전, 타율 0.324를 기록하는 등 빛나는 성적을 기록,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140경기 193안타 6홈런 68타점 91득점 타율 0.336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수상 후 이정후는 "생각한 것보다 더 떨리다. 3년 동안 국가대표도 하고 큰 곳에 와서 상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 직원, 프런트 여러분들과 코치님들, 3년 동안 고생하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병호 선배를 비롯해 저희 팀 선배들, 야구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또 키움 팬분들, 항상 야구장에서 뜨거운 성원과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겨우내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고, 이 영광 제 친구 (김)성훈이와 나누도록 하겠다"고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 한화 이글스 김성훈을 애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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