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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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감독 나겔스만과 '신성' 안수 파티, UCL 빛낸 최연소 듀오

기사입력 2019.12.12 13:28 / 기사수정 2019.12.12 13:5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독일의 RB 라이프치이가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16강에 진출했고,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는 결승골로 인터밀란을 격침시켰다. 라이프치히를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파티는 UC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라히프치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으로 원정을 떠났다. 이미 16강을 확정 지었지만, 올림피크 리옹에게 패할시 승점 동률이 되는 상황이었고,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2위로 내려가는 상황이었다. 16강에서 조 1위와 2위가 만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라히프치히로서는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했다.

에밀 포르스베리와 티모 베르너의 페널티 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내리 2실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막판 공세를 막아내고 무승부를 거뒀고, 창단 첫 UCL 16강 진출을 1위로 장식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의 사령탑 나겔스만 감독은 32세로 UCL 토너먼트에 진출한 역대 최연소 감독이됐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동갑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2살 어리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7/18 시즌 호펜하임을 이끌 당시 UCL 본선 진출을 이뤄낸 최연소 감독(당시 30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년이 흐른 현재 또 한번 '최연소 감독'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8세의 나이로 호펜하임 1군 지휘봉을 잡으며 혜성같이 등장한 나겔스만 감독은 유럽축구 역사를 다시 쓰면서 '천재 감독'의 진가를 발휘했다.


바르셀로나의 파티는 UCL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파티는 이탈리아 밀라노 원정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지만, 득점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구석으로 낮게 깔아찼다.

17세 40일의 파티는 종전 기록이었던 피터 오푸리-쿠예(17세 195일)를 넘어섰다. 1997년 이후 무려 22년 만에 나온 진귀한 기록이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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