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뒤틀린 숲' 보상 지연…"2020년 초까지 기다려달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뒤틀린 숲 보상이 지연됐다. 당초 올해까지였던 기념 보상에 내년 초까지 연기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뒤틀린 숲 기념 보상 지연 안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뒤틀린 숲은 롤 시즌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맵으로 3대3 매치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됐다.
 
이와 관련, 라이엇 게임즈는 서비스 종료 전 뒤틀린 숲을 10회, 50회, 100회 등 자주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기념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9.23 패치 기간에 지급 예정이었지만 9.24 패치 기간으로 일정이 잠시 연기됐다. 올해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보상 지급이 2020년초에 완료될 것이라고 라이엇 게임즈는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리메이크가 진행된 뒤틀린 숲은 리메이크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보상 지급 대상자 데이터를 처음으로 추출했을 때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출된 데이터에 누락되어 아직 보상을 받지 못한 플레이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며 "현재 2012년 이전 플레이어 데이터를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저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보상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2020년 초까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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