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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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힙합 웹콘텐츠 '플렉스존' 출연료 미지급…제작사 PD, 임금 밀린 채 퇴사

기사입력 2020.01.23 06:50 / 기사수정 2020.01.23 07: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수퍼비, 조우찬, 그룹 리듬파워 등이 출연한 힙합 웹콘텐츠 '플렉스 존(FLEX ZONE)'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플렉스 존'을 제작한 A사는 지난해 10월부터 프로그램 일부 출연진들의 출연료와 스태프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담당 PD는 임금을 모두 다 받지 못한 채로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사는 당초 CJ ENM으로부터 모든 제작비를 받고 프로그램 제작을 진행했다. 하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출연료와 스태프들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그 가운데 담당 PD를 포함한 A사 직원 일부는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로 회사를 퇴사했다.

A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출연료 및 스태프들의 임금 미지급 사실에 대해 인정하며 "악의적으로 지급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채무를 갚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회사 사정이 어렵다보니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말까지 지급하려던 것이 1차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해를 넘기게 됐다. 1월에는 일부분 지급하기도 했다. 2월에는 무조건 모든 채무를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플렉스 존'은 CJ ENM 계열사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웹콘텐츠다. 영앤리치레코즈 소속 래퍼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UNEDUCATED KID), 트웰브(twlv)부터 리듬파워, 조우찬, 호치키스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플렉스존'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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