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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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EPL 돌아가고 싶다… 준비돼 있어"

기사입력 2020.02.12 11:55 / 기사수정 2020.02.12 14: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포체티노는 2014/15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체티노는 팀을 잘 정비했고, 네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 등을 격파하고 팀 창단 최초 UCL 결승행이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됐다. 약 5년 6개월간 토트넘을 잘 이끌어 왔지만,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는 경질 직후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 빅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쉴 만큼 쉰 포체티노는 공개적으로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포체티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인 인 더 핑크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EPL에서 다시 일하고 싶다. 어려울 것이라는 건 나도 안다. 당분간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나는 준비가 돼 있고,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도전이 환상적일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선 "토트넘에서 이뤄낸 모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구단의 역사적인 순간에 내가 팀을 지휘했다. 토트넘의 수준을 끌어올린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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