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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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예고한 맨유, 산초 영입에 1883억 쓴다

기사입력 2020.02.12 16:40 / 기사수정 2020.02.12 16:4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큰돈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또 한 번 멋진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맨유는 산초와 계약하기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1,883억원)를 쓸 것이고, 첼시와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19살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서 12골 17도움(34경기)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12골 14도움(19경기)을 올리고 있다.

산초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도르르문트가 '판매 불가'를 선언하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맨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외하면 확실한 측면 공격수가 없다. 다니엘 제임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선 보다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 맨유의 부회장인 에드 우드워드는 최근 팬들과 가진 포럼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은 리빌딩의 시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영입이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미러는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 영입을 재시도 할 것이지만, 맨유는 도르트문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맨유는 자신들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밎고 있다. 산초 영입을 두고 첼시와 싸울 준비가 돼있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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