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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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비판 불만' 마르시알 "무리뉴, 내게 직접 말해 줬으면..."

기사입력 2020.02.13 11:54 / 기사수정 2020.02.13 12: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맨유 부임 시절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 맨유에 부임했다. 이후 약 2년간 팀을 이끌었지만 성적 부진과 선수들과 불화로 인해 2018년 12월 경질됐다.

마르시알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공격수로 기용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거침없는 입담을 가진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르시알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불성실한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공개적인 비난에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마르시알은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공개 비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르시알은 "무리뉴가 내게 직접 말해 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할 필요 없었다. 이후에 나는 무리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마르시알은 "무리뉴는 처음 몇 경기 동안 나를 선발로 쓰지 않았다. 난 나올 때마다 골을 넣었다. 무리뉴는 결국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을 네가 이해하게 됐구나'라고 말했다. 나는 무리뉴에게 내가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걸 증명하고 싶을 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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