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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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올라, SNS에 솔샤르 저격…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나"

기사입력 2020.02.18 10:52 / 기사수정 2020.02.18 10:5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SNS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저격했다.

최근 맨유와 라이올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전부터 쌓여왔던 갈등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건으로 더 커졌고, 라이올라가 자신의 고객인 포그바가 맨유에서 잦은 부상을 당하자 "펠레와 마라도나도 망칠 구단"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포그바는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이올라의 흔들기는 멈추지 않았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는 포그바의 고향과 같다"라며 유벤투스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라이올라와 대화룰 한 적이 없다. 포그바는 라이올라의 선수가 아니라 우리 선수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라이올라는 한 마디라도 지기 싫은 모양이다. 솔샤르의 이 같은 언급에 자신의 SNS를 통해 바로 반박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솔샤르의 소유물은 확실히 아니다. 포그바는 자신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솔샤르에게 너무 친절했을지도 모른다. 솔샤르는 여름에 포그바에게 했던 말을 기억해야 한다. 솔샤르는 다른 걱정을 해야 한다. 적어도 내가 솔샤르였다면 그랬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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