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알투베 안 훔쳤다고"…벨린저 '콧방귀'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는 팀 동료 호세 알투베에게 비판을 퍼붓는 게 참을 수 없었나 보다. "알투베는 쓰레기통을 안 두드렸다. 잘 모르면 조용히 해야 한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팀 휴스턴이 사인을 훔친 데다 그해 MVP까지 훔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투베가 애런 저지에게 MVP를 훔쳤다"며 세게 비판했다.

코레아는 대응 사격을 했다. 그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벨린저는 아무것도 모르니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나는 가담했어도 알투베는 그렇지 않았다. 쓰레기통을 두드렸다면 오히려 화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끈한 코레아가 감정을 주체 못 하고 무례하게 발언했다는 분위기이나,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벨린저는 가볍게 대처했다. "(휴스턴 측에게) 처음으로 팩트를 듣게 됐다"며 "일어난 몇 양상이 있는데, 일단 그곳에서 사실을 밝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어쨌든 올 시즌 준비는 해야 하니 과거 일로 얽메여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 벨린저는 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오로지 스프링캠프만 집중하고 있다. 그게 다다. 지금은 2020년이지 않나. (시즌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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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