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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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리엄, 당나귀 고기 시식에 고민… "슈렉 친구잖아"

기사입력 2020.02.23 21:4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당나귀 고기 시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윌벤져스 가족은 당나귀 요리 전문점을 찾았다. 이에 윌리엄은 영화 '슈렉'에 나오는 친구 당나귀를 생각하며 "나 조금 맛이 없을 거 같아"라고 고민했다. 샘아빠는 "일단 먹어봐야 알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알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윌리엄은 "안 먹을 거야"라며 시식을 거부했고, 반면 벤틀리는 당나귀 고기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벤틀리는 자신의 젖병을 꺼내 당나귀 곰탕 국물을 담아달라고 재촉했다.

샘아빠는 밥만 먹는 윌리엄을 보고 걱정을 드러냈고, 이어 "당나귀 고기 안 먹으면 귀가 안 들릴 수도 있다. 그러면 네가 좋아하는 음악도 못 듣고 괜찮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은 믿지 않자 샘아빠는 음소거 모드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윌리엄은 당나귀 고기를 먹기 시작했고, 이어 "요거 마술이네 마술. 이거 먹으니까 귀가 여기에 뿅 뚫렸어. 진짜 많이 먹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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