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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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폰세카 감독, 스몰링-미키타리안 완전 영입 원한다

기사입력 2020.02.24 13:33 / 기사수정 2020.02.24 13: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AS로마가 크리스 스몰링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스몰링과 미키타리안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었다. 스몰링은 입단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기회도 적지 않게 부여받았다. 그러나 생각만큼 성장하지 않았고, 결국 팬과 코칭 스텝의 신뢰를 잃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임대를 떠난 스털링은 선수 인생에서 완벽한 전환점을 맞았다. 로마에서 주전을 꿰찬 스털링은 리그 20경기에 출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미키타리안도 마찬가지다.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맨유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했고, 아스널로 이적해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다. 로마로 임대를 떠난 뒤 시즌 초반과 최근까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12경기(선발 7)에 나오는 것에 그쳤지만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스몰링과 미키타리안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세리에 A 25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4-0 대승을 이끌었다. 스몰링은 견고한 수비로 무실점을, 미키타리안은 1골 1도움을 기록해 임무를 100% 완수했다.

임대생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로마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이들의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폰세카 감독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몰링은 아주, 아주 좋은 사람이고, 뛰어난 프로 선수다. 스몰링에게 이탈리아 축구 적응은 쉬웠다"라며 "훌륭한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모두 스몰링을 좋아한다. 스몰링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 맨유의 상황 때문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스몰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여기에 머무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키타리안에 대해서는 "미키타리안은 부상을 입었지만, 복귀해서 자질을 증명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미키타리안을 팀에 남겨두고 싶다"라고 완전 영입을 희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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