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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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어린 선수 발전했다…희망적이야"

기사입력 2020.02.24 17: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애리조나 투손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SK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내 재키 로빈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SK는 "염경엽 감독과 코치진은 '생각의 변화', '자기 야구(루틴) 확립' 그리고 '질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우선, 이번 캠프를 통해 코치들은 코칭의 변화 그리고 선수들은 자기 야구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 집중했다. 코치와 선수가 마음을 열고 서로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캠프 때보다 코치와 선수 모두 자신의 야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봤다.

염 감독은 또 "2번째로 신진급 선수들이 기술적인 성장과 생각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이 희망적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외국인선수 2명이 팀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신경 썼고, 두 선수 모두 발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핀토는 한국 야구와 변화구 구사 스킬 등을 배우려는 자세가 보기 좋았고, 그런 핀토를 도와주려는 킹엄의 모습이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애리조나 2차캠프에서도 좋은 과정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이 올시즌에 좋은 결과를 만드는 토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정빈, 이건욱, 김택형, 김주온, 이원준, 최재성, 서상준 등 투수들과 센터라인 내야수 정현, 김창평 그리고 외야수 최지훈 등 어린 선수들의 발전이 돋보였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팀 내 포지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1차 캠프 MVP로 야수 김창평과 투수 이원준이 선정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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