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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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정찬성 인터뷰 순화시켜 통역…오역 지적 바보 같다"

기사입력 2020.03.10 12:19

백종모 기자


박재범(제이팍)이 정찬성의 인터뷰 통역 내용에 과장이 없었다며, "내가 통역을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보같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재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사건의 빌미가 된 정찬성 인터뷰의 통역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박재범은 이날 트위터에 영문으로 "(2월 11일  아리엘 헬와니의 MMA쇼) 인터뷰를 다시 봤다. 정찬성은 '그가 이미 한 번 도망쳤다(ran away from him)'라고 말했고, 나는 '피했다(ducked him)'고 말했다. 기본적으로는 같은 뜻이다"라며 "내가 그 싸움을 과장하기 위해 통역을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보같다"고 적었다.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트윗 내용 캡처 이미지와 함께 "도망갔다고 했는데 내가 영어로 피했다고 통역했으니, 어떻게 보면 오히려 순화시켜서 통역한 거였네"라고 덧붙였다.

당시 '아리엘 헬와니 MMA쇼'에서 정찬성은 '원래 상대였던 오르테가를 배제하고 볼카노프스키 또는 할로웨이와 싸우고 싶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오르테가, 할로웨이 다 괜찮은데 오르테가는 나에게서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그런 사람을 다시 잡고 싶지는 않다. 가능하면 할로웨이와 싸우고 싶다"고 한국어로 답했고, 박재범은 이를 영어로 통역했다.

한편 8일  정찬성은 UFC 248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받아 소속사 AOMG 사장인 박재범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경기장을 찾았고, 함께 정찬성이 화장실에 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함께 초청돼 주변 객석에 있던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역한 것에 대해 보복한 것이다.

박재범은 10일 오전 방송된 팟캐스트 '아리엘 헬와니의 MMA쇼'에 다시 출연해 "오르테가에게 손바닥으로 뺨을 맞는 폭행을 당했으며, 경찰 고소 여부는 내 결정에 달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박재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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