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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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석현준 코로나19 확진…佛 축구 첫 사례"

기사입력 2020.03.14 09:35 / 기사수정 2020.03.14 09:3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의 공격수 석현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레퀴프', '풋메르카토' 등 프랑스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석현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루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두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즉시 자가 격리 조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이 두 선수 중 한 명이 석현준임을 확인했다. '레퀴프'는 "석현준이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첫 번째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 축구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첫 사례다.

석현준은 최근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연기가 되긴 했지만 당초 열릴 예정이었던 르망과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 참가선수 명단에도 석현준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국가대표로도 뛴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헝가리 등 여러 국가와 여러 팀을 돌며 활약하다 지난 겨울 트루아로 팀을 옮긴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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