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씨맥 김대호 감독, “한화생명 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0.03.26 오전 09:58



지난 25일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 2라운드에서는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RX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번 패배에 대한 DRX 씨맥 김대호 감독의 피드백 전문이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경기를 준비하며 무난하게 힘싸움을 통해 승리를 가져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플레이에서, 세 번째 세트에서는 밴픽에서 드러났던
여러 문제점들이 패배에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3세트 같은 경우는 밴픽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플레이를 잘하더라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밴픽이었습니다.

경기 시 밴픽을 주도하는 건 선수들이지만 그 틀과 방법은 저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밴픽의 아쉬운 점들을 데이터 삼아 더욱 완성도 있는 밴픽 알고리즘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세트는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탑과 정글의 행보에 따라 팀 전체가 플레이를 맞춰가야 하는데
전반적으로 탑에 구멍이 생기며 아트록스가 한타 가용 인원으로 쓰일 만큼 충분히 힘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이 초반 변수로 작용하며 패배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탑이 뚫렸더라도 계속 기본에 충실하며 기다리다 보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올 만한 게임이었고, 결국 아트록스도 힘이 올라와 한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바론 타이밍에 럼블이 죽으며 한타가 성립되지 않았고, 이것이 패배의 마지막 조각이 되며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많지만 환경이 변한 것보다도 오랜만의 대회라서 경기 감각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역할 수행에 관한 점은 내부적으로 진단이 잘 되어 있고, 이를 보완해 나가는 중입니다. 특히 상체 강화에 힘쓰는 인게임 피드백을 진행하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남은 2라운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발걸음이 조금 무겁지만 언제나처럼 더욱 발전하며 달려 나가겠습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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