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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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최수종, 프레디 머큐리 빙의…격정적 무대 매너 '폭소'

기사입력 2020.03.29 11:51 / 기사수정 2020.03.29 11: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친한 예능'이 토요 예능으로 강력한 첫발을 내딛었다. 멤버들의 명불허전 조화와 반전 가득한 대결 현장이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지난 28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김준호-데프콘-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의 점심 밥상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은 '쓸모 없는 선물' 교환식으로 짝을 이루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선물부심을 내비치기 시작했고, 이내 작년 달력부터 냉장고 안에 보관돼있던 바나나 반 개, 오토바이 없는 오토바이 열쇠까지 다양한 무쓸모 아이템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샘 오취리는 예전에 타던 자동차의 오디오를, 데프콘은 다 쓴 스킨로션에 이어 특대형 속옷을 내놓아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최수종-샘 오취리, 김준호-샘 해밍턴, 데프콘-브루노, 이용진-로빈 데이아나로 짝을 이룬 멤버들은 자연인의 밥상, 황기백숙 밥상, 광부의 밥상, 폭포 밥상까지 이름만으로는 알 수 없는 네 가지의 밥상을 놓고 거꾸로 동작 스피드 퀴즈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동물을 표현하게 된 이용진은 신이 내린 듯한 표현력을 과시하며 '인간 동물 복사기'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란한 목 스냅으로 딱다구리를 표현해 내는가 하면, 미어캣에 동기화된 듯한 환상의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인물을 설명하게 된 최수종은 나훈아가 나오자 돌변한 눈빛과 표정, 제스처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프레디 머큐리에 빙의해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며 공연을 하는가 하면,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는 무대 매너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친한 예능'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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