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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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토트넘·첼시, '24G 2골' 요비치에 눈독

기사입력 2020.03.30 12:00 / 기사수정 2020.03.30 12:5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런던 연고의 세 팀이 거취가 불분명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대체자로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오바메양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요비치의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첼시와 토트넘도 요비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주축 공격수인 오바메양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핵심 선수가 이적설이 나는 건 흔한 일이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 커지고 있다. 현재 아스널엔 오바메양을 제외하면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는 올 시즌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오바메양과 아스널의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어 아르테타 감독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 선수로 이탈한다. 남은 공격수는 타미 아브라함과 미키 바추아이뿐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거 없고, 역시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대안으로 요비치가 거론되고 있다. 요비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직전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 7도움을 기록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24경기에 나왔지만 2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 수에 비해 출전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카림 벤제마의 대체로 영입한 요비치의 부진은 레알에게 큰 충격이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자 고국으로 돌아간 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여자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공격수가 급한 팀이 요비치 영입을 고려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1997년생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러는 "아르테타 감독은 5,000만 파운드에 요비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도 요비치의 영입을 원했던 만큼 다시 한번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도 해리 케인의 공백을 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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