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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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리울 것"…앤드루 잭 코로나19 사망, '스타워즈' 감독 등 추모 [종합]

기사입력 2020.04.01 11:50 / 기사수정 2020.04.01 11: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앤드루 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동료 등도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그를 추모했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은 앤드루 잭 측의 말을 빌려 앤드루 잭이 이날 오전 영국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향년 76세.

앤드루 잭의 부인인 가브리엘 로저스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호주에서 격리 생활 중이며, 이에 따라 장례식 역시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브리엘 로저스는 "남편을 잃었다"며 앤드루 잭이 이틀 전부터 코로나19로 투병 중이었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앤드루 잭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그와 작품을 함께 했던 감독과 동료들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를 추억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을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앤드루 잭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발음 코치로 일했고, 잘생긴 그를 작품에 직접 캐스팅하기도 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그가 그리울 것이다"라며 직접 쓴 자필 메시지와 함께 "모두 건강하시라"는 말을 덧붙였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그렉 그룬버그는 "훌륭하고 재능이 있던, 사랑하는 신사 앤드루 잭의 소식을 들었다"고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함께 일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했던 인물이기도 하다"라면서 "모두 안전을 유지하며 집에 있어달라"고 당부했다.


앤드루 잭은 '스타워즈' 속편 시리즈에서 저항군의 리더 역할을 맡아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반지의 제왕' 등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영국식 억양과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도를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타워즈' 스틸컷, J.J. 에이브럼스·그렉 그룬버그 트위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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