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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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케리아' 류민석, "KT전 이기고 다시 좋은 성적 내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01 18:42 / 기사수정 2020.04.01 18:44



DRX 케리아 류민석이 다음 KT전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 2주차 DRX와 샌드박스의 경기가 열렸다. 드래곤X는 2대 1로 샌드박스를 꺾고 시즌 9승을 찍었다.

DRX는 2세트에서 일격을 맞았지만 3세트 초반부터 이득을 굴리며 승리했다. 그중에서도 케리아 류민석은 쓰레쉬, 탐켄치로 남다른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서 "2라운드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승리하게 돼서 좋다"며 "KT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2대 1으로 샌드박스를 잡고 시즌 9승을 찍었다. 소감은?

2라운드 경기가 시작되면서 경기력이 엄청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하게 돼서 좋다. 이 기세 타서 경기력을 다시 올려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

> 1세트에서 쓰레쉬의 활약이 돋보였다. 쓰레쉬를 픽한 배경

1세트가 바텀을 주도권이 있는 픽을 가져오기로 했다. 다른 원거리 서폿 챔피언을 고르면 칼리스타에게 힘들 것 같아 대신 밸런스 좋은 쓰레쉬를 픽했다. 

> 2세트는 초반부터 힘들었다. 패배 원인은 무엇인가?

일단, 벤픽이 잘됐고 저희 조합이 중반도 좋고 후반도 좋았는데 초반에 상체쪽에서 사고가 났고 상대팀이 잘 굴리는 것을 수비쪽으로 잘 받아쳤어야 했는데 못 받아쳐서 진거 같다.

> 오늘 경기력은 10점 만점에 몇점을 주고 싶은가?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1, 3세트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2세트 유미 판에서 역전할 수 있었는데 한번 실수했다. 

> 2라운드 2패 이후 2연승이다. 경기력 상승이 보이는데 이유가 있는지?

1라운드 성적이 예상치 않게 좋아서 몇몇 선수들이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너무 넘쳤다. 그래서 2라운드 때 그게 터져서 거기서 연패를 하게됐다. 연패 중에 느끼는게 많아졌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다시 열심히 준비했다.

> 다음경기가 기세 좋은 KT다. 특히 에이밍의 활약이 대단한데 각오는?

1라운드에서 KT와 만났을 때 운으로 이긴 것 같다. 현재 KT의 경기력이 좋은데 잘 준비해서 이겨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 여파로 숙소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얼굴도 못비추고 만나지도 못하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무관중 경기가 풀리게 되면 빨리 만나고 싶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vX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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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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