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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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바르샤, 라우타로에 7년 계약+연봉 94억 제시할 것"

기사입력 2020.04.02 16:04 / 기사수정 2020.04.02 16:0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아스)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7년 계약과 함께 700만 유로(약 94억 원)를 제시할 것이다. 기존 5년 계약에 옵션으로 2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라며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레이더망에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스타일이 비슷한 마르티네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낮은 무게 중심과 준수한 연계 플레이,순간적인 움직임이 장점이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결정력이 올 시즌 크게 개선되며 17골을 넣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앙투앙 그리즈만, 프랭키 데 용 등 수준급 선수 영입에 큰돈을 썼다. 거기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이 악화됐다. 결국 선수단 연봉 70% 삭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그리즈만을 매각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은 1억 1,1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도 7월 중순까지 유효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인터밀란이 원하는 만큼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현지 매체들은 인터밀란이 바이아웃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스는 "그리즈만 매각만으로는 확실하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우스만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 넬슨 세메두 등 주전급 선수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중 라키티치와 비달은 인터밀란이 원하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가 이적 협상에 사용할 수도 있는 카드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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