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운전 사고 낸 차범근 아들 차세찌에 징역 2년 구형…10일 선고

기사입력 2020.04.03 오전 11: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34)가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세찌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에 차세찌는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분과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들에게도 그들이 쌓아온 업적이 내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앞서 차세찌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서울 종로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였다. 경찰은 사고 이후 차세찌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했고, 여기서 차세찌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세찌의 아내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이렇게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차세찌에 대한 선고기일은 오는 10일 열린다. 

한편 1986년 생인 차세찌는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이다. 지난 2018년 5월 4살 연상의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차세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