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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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이민정 이혼 요구 받아들였다 '티격태격'

기사입력 2020.04.04 20:10 / 기사수정 2020.04.04 2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5회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윤규진(이상엽)에게 이혼을 요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이혼하자, 우리. 대신 조건이 있어. 알다시피 다희 파혼 때문에 우리 엄마 상태가 별로야. 믿을 건 너밖에 없다고 나라도 잘 살래. 타이밍이 좀 별로긴 하지만 어른들께는 당분간 비밀로 하고 때 봐서 얘기해도 될 것 같으면 그때 말씀드리자"라며 통보했다.

윤규진은 "너 지금 뭐 하냐? 진짜 이혼을 하자고? 그저께 일 때문에 화나서 그러는 거야? 그래. 내가 실수했어. 인정해"라며 당황했고, 송나희는 "너 그거 실수 아니야. 마음속에 꼭꼭 숨겨놨던 네 진심이지. 아니라고 하지 마. 너랑 나 데면데면해진 거. 서로 날세우고 남보다도 못한 사이 된 거. 확실하게 그때부터야"라며 유산 경험을 언급했다.



특히 송나희는 "난 자격지심에 넌 내가 원망스러워서. 그러면서도 그 감정 외면하고 아닌 척 괜찮은 척 다른 이유로 자꾸 부딪혔어. 난 네가 영원히 내 편일 줄 알았어. 내 쉼터일 줄 알았고. 근데 아니잖아, 이제. 우리가 서로 마주 보고 웃은 게 대체 언제니"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송나희는 "안하무인인 너네 엄마랑 애매한 효자 코스프레하는 너 사이에서 마음에도 없는 연기하는 거"라며 최윤정(김보연)을 언급했고, 윤규진은 "너 말 가려서 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며 쏘아붙였다.

송나희는 "감당 못하겠다고. 난 너네 엄마가 너무 싫어"라며 독설했고, 윤규진은 "너 자꾸 네가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데 나라고 너랑 사는 거 대단히 행복한 줄 알아? 너도 우리 엄마 못지않게 별나"라며 발끈했다.

송나희는 "그러니까 이혼하자고. 나 별난 거 나도 알아. 그래서 너도 불행하고 나는 나대로 불행하고. 그런데 왜 같이 살아야 돼. 누굴 위해서"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윤규진은 "그래. 이혼해"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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