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38
스포츠

마네 "클롭, 좋은 말로 선수 경기력 끌어올려"

기사입력 2020.04.08 14:14 / 기사수정 2020.04.08 14: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본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고의 연설가였다.

마네와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브랜던 로저스에 뒤를 이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특유의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바꿔 놓는데 성공했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특성상 체력 소모가 심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세밀한 전술 수정을 통해 완성된 팀을 만들었다.

2014/15 시즌부터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마네는 클롭 감독의 눈에 들어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그럭저럭하는' 공격수에 불과했으나 3년 만에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마네는 지난 시즌 팀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마네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발롱도르 투표에서 4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마네는 자신이 성장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로 클롭 감독의 지도력을 꼽았다.


마네는 "클롭은 정말 놀라운 감독이다. 실패하더라도 항상 긍정적이다.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만 있다면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말을 찾아 해준다"라며 "클롭은 선수들이 더 이상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마다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려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마네는 프랑스 리그(메스),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이에 대해 "영국 축구는 다른 리그와 다르다. EPL은 속도와 퀄리티 면에서 최고다. 내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유는 왼쪽 측면에서 뛰기 때문이다. 그게 가장 큰 변화였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