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엠레 찬 " 맨유는 절대 안 가, 난 리버풀 선수였으니까"

기사입력 2020.05.21 오후 04:06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엠레 찬(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찬은 2014/15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성실한 움직임과 준수한 기술로 리버풀의 중원에서 맹활약했다. 찬은 4시즌 동안 뛴 이후 새로운 도전을 원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올 시즌엔 모든 대회를 합쳐 8경기 출전에 그치자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시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도 있었지만, 결국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되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찬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만약 정말 원했더라도 찬이 맨유로 간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찬은 리버풀과 의리 때문에 맨유로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찬은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을 비교하는 질문에 "적절하다. 둘 다 엄청난 챔피언이고, 놀라운 힘을 지녔다"라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오언 하그리브스 같은 거물도 두 클럽에서 뛰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난 리버풀에서 보낸 시간 때문에 맨유에서 절대 뛰지 않을 것이다. 내 마음이 (맨유에서 뛰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과 맨유의 경쟁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찬은 도르트문트에 대해서 "리버풀과 많은 비교를 했다.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은 정밀 비슷하다. 친숙한 환경, 독특한 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클럽 모두 위르겐 클롭을 사랑한다"라고 설명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