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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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알란 탐, 中 홍콩보안법 지지 성명 발표…"업계 발전 위해"[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0.05.30 17:30 / 기사수정 2020.05.30 17:5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친중파' 배우로 잘 알려진 홍콩 출신 성룡(청룽)과 알란 탐이 중국 홍콩보안법 제정에 지지 성명을 표했다.

29일 중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성룡, 알란 탐 등 총 2400여 명의 홍콩 연예계 종사자들이 지난 29일 본토의 '홍콩보안법' 제정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문화연예계는 홍콩에 대한 국가 안전 보호법 제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홍콩보안법 조속한 제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국가보안법을 조속히 제정해 홍콩에 대한 국가 안전의 허점을 메우고, 업계 발전의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홍콩보안법 제정을 계기로 홍콩의 문명 법치가 정상 궤도로 복귀해 새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단체로는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홍콩총회, 홍콩각계문화증진회, 홍콩중화문화총회, 홍콩영화업계협회, 홍콩미술업계협회, 홍콩무용총회 등 백여개의 문화단체가 참여했으며 성룡, 알란탐, 증지위(쩡즈웨이) 등의 유명인사도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홍콩보안법(홍콩 국가보안법)이란 중국이 홍콩 내에서 분리·전복을 꾀하는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법으로 지난 22일 진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초안이 공개되었으며 28일 전체회의 표결에서 통과됐다.

한편 성룡과 알란 탐은 홍콩 출신의 대표적 '친중파' 배우로 유명하다.

성룡은 지난해 홍콩 내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을 때에도 "나는 오성홍기의 수호자"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알란 탐은 경찰의 공권력 사용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알란탐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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