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트' 이상호, "담원 경기력 파괴적이었다. 베릴 판테온 견제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8 오후 11:4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에포트' 이상호가 담원과의 매치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샌드박스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찍었다. 단번에 4위까지 오르며 상위권에 안착한 T1.

1세트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다. T1은 화끈한 한타력을 뽐내며 달라진 T1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상호는 경기에서 블리츠크랭크와 라칸을 선택하며 단단한 이니시 능력을 자랑했다.

이상호는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연승 이어가서 기쁘다"면서도 "아직 우리 팀보다 높은 순위 팀 못 만나서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T1의 달라진 스타일에 대해 "메타가 난전 위주"라며 "우리도 메타에 맞게 따라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호는 다음 경기 담원과의 매치에 대해선 "담원의 경기력이 파괴적이었다. 그래도 잘 준비하면 버텨내면서 뚫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에포트' 이상호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깔끔하게 2대 0 승리했다. 승리 소감 한마디

3연승 이어가서 기쁘다. 게다가 2대 0으로 이겨서 승점도 2점 따내서 좋다.

> 파죽의 3연승이다. 상위권으로 단번에 치고 올라갔는데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상위권 진입은 당연히 좋다. 그런데 우리 팀보다 높은 순위의 팀들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그 부분이 걱정된다. 

> 1세트에서 난타전이 이어졌다. T1이 추구하는 방향이었는지. 

딱히 그런건 아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이득볼 수 있는 각이면 싸움을 걸려고 한다. 

> T1이 스타일 변화를 시도한다는 말에는 동의하는가?

많은 분이 스타일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메타가 난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쪽으로 점점 변하고 있다. 메타에 맞게 우리도 따라가고 있는 중이다.

> 리스크가 큰 블리츠크랭크를 픽한 배경은?

일단 블리츠크랭크가 탐켄치 카운터이기도 하고 적 팀에 탱커가 없어서 픽하게 됐다.

> 2세트 초반에 많이 불리했다. 역전의 발판을 꼽자면?

우리 팀 조합이 성장만 되면 한타에서 좋은 픽이었다. 불리한 타이밍을 버티면서 후반까지 간 게 주요했다. 

> 팀 내 MVP를 주고 싶은 선수는?

POG를 2번 탄 칸나다. 탑에서 솔로킬도 따고 한타 때도 잘했다. 모든 부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한 것 같다.

>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싸울 때 텔포나 인원 체크를 잘 못해서 정교하게 못 싸웠던 점이 아쉽다. 

> 다음 경기가 담원과의 매치다. 담원의 기세가 무서운데. 각오는?

담원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굉장히 파괴적인 경기력이었다. 그래도 저희가 잘 준비하면 버텨내면서 뚫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 베릴의 판테온 서폿에 대해선?

숙련도가 엄청 높아보이더라. 견제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숨겨둔 깜짝 픽이 있는지?

저도 여러가지 픽들을 준비 중이다. 상황만 된다면 담원전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우리가 이렇게 3연승까지 잘 하고 있는데 다음 경기도 이겨서 이 기세 유지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