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송 "블랙핑크는 특별, 트와이스는 일반적" 비교 '논란'

기사입력 2020.07.01 오후 02:26



프랑스 뉴스 프로그램이 블랙핑크(BLACKPINK)와 트와이스(TWICE)를 무리하게 비교했다며, 인터넷상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프랑스 방송국 M6의 보도 프로그램 'LE1945'는 29일(현지시간) 블랙핑크의 컴백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방송은 블랙핑크의 신곡 'How You Like That'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LE1945는 "검은 핑크색이 막 뿜어져 나왔다. 'How You Like That'이 BTS가 보유하고 있던 유튜브 24시간 내 최대 재생 기록에서 BTS를 제압했다"며 밝힌 뒤 4명의 멤버들과 안무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블랙핑크에 대해 "한국의 가장 큰 팝 음반사에서 2016년에 태어났다. 8년 전 센셔이션을 일으킨 '강남스타일' 속 남자도 같은 소속사였다"며 "이들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수년간 춤과 노래 연습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출연한 제인 카르다 '케이팝 라이프' 대표는 "블랙핑크는 특별한 K-POP 그룹이다. 여성의 힘, 걸 파워(girl power)라는 점에서다"며 "그들은 멤버 4명이 강한 개성과 각각의 캐릭터를 갖기를 원한다.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송은 제인 카르다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여주며 "페미니스트적인 분위기, 치명적이고 적극적인 매력. 블랙핑크는 특별하다. 오른쪽에 보이는 일반적인(전통적인) 분위기의 그룹, 트와이스와는 거리가 멀다. 달콤한 분위기에 비슷해 보이는 소녀들이 더 많은 쪽을 말한다"고 내레이션 멘트로 전했다.

제인 카르다의 모니터에는 왼쪽부터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의 사진이 나란히 비교된 상태였다.

일부 해외 팬들은 이 방송이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를 비교한 표현에 문제가 있다며 해당 방송국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트위터리안 'K-Pop Predictions'는 30일 관련 내용을 트윗하며 "M6은 트와이스에게 사과하라"고 적었고, 이 트윗은 2000번 이상 리트윗됐다. 그는 "걸크러쉬 개념에 대한 모든 권한을 여성이 행사한다는 말인가? 귀여운 콘셉트가 무슨 문제인가? 왜 그렇게 비교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영어권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같은 날 "프랑스 뉴스 채널이 블랙핑크에 대한 보도로 트와이스를 모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LE1945'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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