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4년 만의 유격수…"해낼 능력 있다"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0.07.01 오후 05:35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명단 변화가 있다. 오재원이 선발 복귀하고 허경민이 올 시즌 첫 유격수 선발 출장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박건우(중견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허경민(유격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국해성(우익수) 순서다.

허경민이 유격수로서 뛰는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2016년 9월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오재원은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고 한 달 가까이 교체 출전만 해 오다 6월 5일 잠실 KIA전 26일 만의 선발 복귀다.

김 감독은 "오재원, 최주환은 유격수 소화가 힘들지만 허경민은 해 왔고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지금 김재호가 어깨 통증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 위주 기용을 해 오다 오재원이 복귀하면서 포지션 이동이 됐다. 앞서 김 감독은 올 청백전 때 기존 수비 포지션 외 다양하게 소화시키면서 만약을 대비해 왔고 부상 선수가 적지 않은 가운데 결과를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두산은 1일 경기를 앞두고 이교훈, 정상호를 말소하고 권혁, 장승현을 엔트리 등록했다. 김 감독은 "정상호가 목 부위가 좋지 않아 관리 차원에서 내렸다. 그리고 박세혁만 나설 수 없으니 장승현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쓸 수도 있다"며 "권혁은 어깨가 좋지 않아 2군으로 갔지만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와 올렸다. 특별히 큰 이상은 아니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6월 30일 고척 키움전에서 5회 말 서건창 타구에 맞은 유희관 관련 언급도 내 놨다. 유희관은 타구에 맞고 쓰러져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감독은 "이상 없다. 아까 뛰어다니더라"며 웃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