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 "테디와의 맞대결, 자신 있지만 그날 컨디션 따라 달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02 오전 01:56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룰러' 박재혁이 남은 1라운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1라운드 3주차 젠지 대 샌드박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2대 0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젠지는 압박을 거세게 넣으며 일찍감치 승기를 잡았다. 싸움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어떤 전투에서든 승리하며 제대로 속도감을 선사했다.

박재혁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박재혁은 애쉬를 1, 2세트 픽하며 딜이면 딜, 이니시면 이니시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박재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싸움에서 우리 팀이 거의 다 이겨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2대 0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세트 아펠리오스를 벤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상대가 아펠리오스를 가져가도 이길 자신이 있어서 크게 상관 안했다"며 라인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혁은 다음 경기 T1과의 맞대결에 대해 "싸움을 통해 치고 박고 재밌는 경기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단번에 샀다.

아울러 박재혁은 "점점 연습때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이 싸우고 더 킬을 낼 수 있도록 재밌는 경기 펼치겠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룰러' 박재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 0으로 샌드박스를 이겼는데 승리 소감은?

매 세트 엄청 많이 싸웠다. 싸움도 우리 팀이 거의 다이겨서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 1세트 때 아펠리오스를 풀었는데 이유는?

상대가 아펠리오스를 가져가도 이길 자신이 있어서 크게 상관 안했다. 

> 애쉬라는 픽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나?

딱히 애쉬라서 자신감이 있었다기보다는 어떤 구도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챔피언이나 상대 선수 상관없이.

> 최근 경기력이 좋다. 경기력 상승에 대해선?

저번까지만 해도 경기 안에서 신경 쓸게 많았다. 그래서 제 플레이가 안 좋게 나왔고 이상하게 죽는 장면도 많았다. 그런데 요새는 경기 내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이 줄고 팀원들 서로 신경써주는 게 많아졌다. 

여기에 싸움까지 많아지니 다른 생각보다는 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써서 경기력이 상승한 것 같다.

> 4연승까지 찍고 다음 상대가 T1이다. T1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현재 LCK에 있는 팀들은 다 잘하는 것 같다. 한판 한판 중요한데, T1과의 대결에서도 싸움을 통해 치고박고 재밌는 경기 할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 '테디' 박진성과 만나는데, 어떨 거 같나.

테디와의 맞대결에서는 이길 자신이 있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이긴다는 확정은 못 짓겠다.

> 그렇다면 룰러가 생각하는 원딜 1티어는 무엇인가.

자주 벤으로 등장하는 바루스, 이즈리얼, 칼리스타가 1티어라고 생각한다. 아펠리오스 같은 경우는 1.5에서 2티어로 판단된다.

> T1 대 담원 경기 봤을텐데, 경기를 평가하자면?

민감한 부분인데, T1 스타일을 보면, 눈만 마주치면 싸우려하는게 보였다. 우리 스타일과 많이 비슷한 것 같았다.

> 최근 봇라인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만드는데 강팀들 상대로 봇 5대5 갈 수 있다. 반반으로 간다면 어떻게 스노우볼을 굴릴 생각인가? 

오브젝트를 통해 상황을 풀 것이다. 오브젝트를 먼저 치면서 상황을 만들 거 같다. 어떻게든 싸움 걸려고 하고 모든 방면에서 시도해 이길 예정이다.

> T1전에서 봇 5대5 구도가 나올 것 같은데, 룰러가 생각하기엔?

상대 봇듀오도 잘한다. 제가 생각했을 때 5대5 구도가 나오거나 좀 더 잘하면 6대4 정도로 나올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점점 연습때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이 싸우고 더 킬을 낼 수 있도록 재밌는 경기 펼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