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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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김호중X안성훈, 호안형제 케미 #♥송가인·한혜진 #10kg 감량 [종합]

기사입력 2020.07.08 08:53 / 기사수정 2020.07.08 09: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김호중 안성훈이 노래 실력과 입담을 동시에 발산했다.

8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트롯 형제' 특집에 출연했다.

김호중은 '할무니'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김호중은 "어제 스케줄이 바빴다. 어제 '사랑의 콜센타'가 2시에 끝났다. 3시간밖에 못 잤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김천예고를 2010년에 졸업했다. 딱 10년 됐다. 학교 앞에 작은 연못이 있다. 소지품들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 이걸 줍는 친구는 원하는 대학을 좋은 성적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김호중 물건이 있으니 그걸 찾아내라 하는 전설이 있다"며 웃었다.

이어 "서수용 선생님과 지난주에도 연락하고 문자도 자주한다. 요즘은 선생님께서 방송 잘 보고 있다, 이런 노래도 좋고 이 스타일로 부르면 좋겠다며 가르쳐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호중은 "'아는형님' 때와 몸무게와는 차이가 있다. 10kg 정도 있는데 앞으로 8kg 더 남았다. 지금 정체기다. 

안성훈은 '우리가 좋아하는 누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답은 송가인이지만 한혜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훈은 "우리라고 해서...(가수) 한혜진 누나가 챙겨준다. 거의 매일 전화해 응원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혜진과 송가인 중 한명을 택하라는 말에 '혜진가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에 대해서는 "노래를 관뒀을 때도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 8년 전에 연습할 때 처음 만났다. 같은 회사였다. 내가 외동아들인데 친누나처럼 노래나 행동을 혼내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한 멘토다"라며 고마워했다.

안성훈은 '공주님'을 부르며 4부를 신나게 시작했다. 김호중도 일어나 댄스를 선보였다.

안성훈은 띵곡을 언급하며 "어머니를 위한 띵곡인 진성 선생님의 '울엄마'가 있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어머니에게 되게 잘한다. 성훈이 형이 되게 따뜻하게 말한다"고 거들었다. 안성훈은 "팬들이 주먹밥 가게로 많이 찾아와준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힘든데 그래도 유지하고 있다. 지금 현재도 자랑스럽게 해드렸지만 트로트 가수로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싶다"고 바랐다.

전국노래자랑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말년 휴가 때 예심을 보고 전역하자마자 본선을 치렀다. 2011년 23세 때다. 최우수상 받고 연말 결선까지 갔다. 참가상으로 끝났다. 참가상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타임슬립해 23세의 안성훈을 만난다면) 1년 만에 노래를 포기했는데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결승전 때 부른 노래가 '고맙소'다. 살다 보니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면 좋겠더라. 될 수 있으면 많이 쓰고 서로가 서로에게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사랑합니다, 고맙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중이 학창시절 김범수의 '보고싶다' CD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파바로티의 음악을 만나 성악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이 잘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CD가게가 울산에 있었다. 성남동에 백화점이 있었다. 그 동네에 있던 레코드 가게였다. 김범수 선생님 '보고싶다' CD를 사러 갔다 파바로티인지도 모르고 '넬슨도르마' 속 목소리가 너무 좋고 온몸에 전율이 와서 파바로티 CD를 사서 지금 이 시간까지 오게 됐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갔는데 가게가 없어졌더라. MP3시대로 바뀌었다"라고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영철의 파워FM' 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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