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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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권고사직→결혼 압박에도 대체불가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20.07.08 09:41 / 기사수정 2020.07.08 09:4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이 우여곡절 상황에서도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황정음은 7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2회에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결혼 압박을 받게 되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무례한 상황 앞에서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거침없는 사이다 돌직구를 날려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갑질 누명으로 권고사직을 당한 현주(황정음 분)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비혼 선언을 한 딸의 결혼을 누구보다 원했던 부모님은 퇴사를 빌미로 결혼 압박을 넣기 시작했다. 집 살 때 빌려줬던 5천만 원을 갚든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남자를 만날지 선택하라며 본격적으로 황정음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 것.

결국 현주는 부모님의 압박에 못 이겨 나간 소개 자리에서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무례한 발언을 내뱉는 소개남(이종혁)에게 사이다 돌직구로 응수했다. 황정음은 노산인 주제에 상황 판단 못한다는 말에 "저도 조신하게 집안일하는 남자가 좋아요. 이거저거 요구 사항 많은 사람 말고"라고 응수한 뒤 "당신도 늙은 정자다"까지 덧붙이며 멋지게 끝내기 한방을 날려 안방극장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현주는 도겸(서지훈)의 갑작스런 계약 해지 소식을 듣고 마이툰 본부장을 찾아가 부탁하다 거절당했지만, 그 순간 전화로 선우제약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됐다. 

현주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안받은 후 가벼운 마음으로 두 번째 소개팅에 나갔고, 그 자리에서 엘리베이터 남자이자 선우제약 대표인 지우(윤현민)를 인연처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계속되는 만남이 수상하다고 말하는 도겸을 뒤로 한 채 현주는 함께 인성 면접을 빙자한 한강 피크닉에 나섰다. 하지만 한강에서 텐트가 잠기는 사고로 지우를 게이로 의심하게 됐고, 이후 지우의 집에 작업실을 차린 도겸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황정음은 비혼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직장, 결혼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짠한 상황 속에서도 당당함과 코믹함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황정음만의 매력을 뽐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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