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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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은 박종기, S존 공략 밋밋 혹은 멀찍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08 20:1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박종기가 부여받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종기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4이닝 던지는 데 그쳤고 투구 수 85개 던지면서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볼넷 6실점으로 힘들었다.

선발 투수로서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였지만 직전 등판에서 3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못내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이닝 수를 길게 끌고 가고 싶은 생각이 많다"며 잡념이 있다고 짚었다.

주문 사항은 오로지 "세게 던지라"는 것이었다. 생각이 많으면 자신이 던질 수 있는 최고의 공을 던질 수 없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8일 경기 역시 생각이 많았는지 투구 수 관리나 경기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하니 밋밋한 곳으로 가 안타 맞기 일쑤였고 구석을 노리고 던졌더니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변화구를 써 봤는데도 공략이 들어왔다. 김 감독 말대로 "(생각이 많아지는 사이) 상대 타자는 공략하고 들어온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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