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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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피오, 예측불가한 마성의 엉뚱 매력…이경규 "왜 데려왔어?"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7.09 08: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블락비 피오가 엉뚱함과 스마트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는 고정 7인의 지인이 총출동하는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가 열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수근의 지인으로 참여하게 된 피오는 이번이 생애 첫 낚시 도전이었다고. 해맑은 표정으로 등장한 그는 “운이 좋은 편이다. 좋은 기운을 드리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넘치는 의욕도 잠시, 제작진이 대상어종과 황금배지 기준을 설명하자 낯선 전문용어의 등장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해 순도 100%의 순수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피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이수근을 들었다놨다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피오는 토종붕어가 뭔지 아느냐는 질문에 “비늘수 30개 안넘어야 한다”고 똑부러진 대답을 내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하지만 ‘갓피오’로 등극한 피오는 생각처럼 고기가 잡히지 않자 “재미없어요. TV로 볼 때만 재미없는 게 아니라 진짜 재미없어요”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그토록 기다리던 고기를 낚은 후 기뻐하기는 커녕 “미안해, 미안해!”를 외치며 고해성사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역시 피오는 모니터 다 하고 왔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던 이수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피오의 예측불가 엉뚱함에 점점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수근아, 피오 왜 데리고 왔어?”라며 버럭 게이지를 수직상승시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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