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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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송대관→김수찬, 유쾌 토크…트로트 선후배 총출동 [종합]

기사입력 2020.07.14 21:58 / 기사수정 2020.07.14 21: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진성이 '태클을 걸지마'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트로트 사제 특집! 해 뜰 날엔 태클을 걸지 마'로 꾸며진 가운데 송대관, 진성, 김수찬, 신인선, 신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대관은 태진아와 앙숙 '케미'를 자랑했고, 태진아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특히 태진아는 '사모곡'에 대해 "내가 예전에 '반응이 없다. 그만해야겠다'라고 하지 않았냐. 그때 형이 '조금 더 해라. 히트만 치면 나중에 너한테 가장 행복한 노래가 될 거다'라고 했다. 형 말 듣고 6개월 더 하니까 지금도 명절에 형 노래는 들을 노래가 없지 없냐"라며 털어놨다.

이어 태진아는 "웃자고 하는 소리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태진아에게 송대관은 영원한 동반자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송대관은 "사랑하는 아우야. 나 방송할 때 그만 기어 나와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 역시 진성을 응원하기 위해 영상 편지를 보냈고, 박산다라는 "유산슬 이름 지어주고 작명비 받았냐"라며 궁금해했다.

진성은 "고민해서 지은 이름이 아니었다. 트로트에 목마르고 배고파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해야 하지 않느냐' 싶었다. 중국 음식을 보니까 유산슬이 가격이 비싸더라"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진성은 "작명비에 대해 따지고 싶은 게 아니고 사람이라면 기본 예의가 있는 거다. 성의 표시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안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 자꾸 질퍽거린다"라며 당부했다.



또 진성은 '태클을 걸지마'에 대해 "아버지 산소 앞에서 만든 노래다"라며 밝혔다. 진성은 "무명 생활이 30년 넘다 보니까 마음이 급했다. 노래를 때려치우고 시장 잡상인이라도 되어서 먹고살아야 되는지 걱정도 있었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진성은 "무덤 뒤에서 환청이 들렸다. 아버지 목소리로 '그 계통에서 그렇게 오래된 녀석이 왜 아직도 그렇게 헤매고 있냐'라고 했다. 순간적으로 5분 만에 만들어진 노래다"라며 자신의 인생사를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송대관과 진성은 히트곡 메들리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김수찬, 신인선, 신성은 다양한 개인기로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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