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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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우리형에서 날강두로’ 1년 전 호날두 노쇼 논란

기사입력 2020.07.26 02:35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9년 7월 26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경기는 팬 투표로 선정된 K리그 스타들과 이탈리아 명문구단 유벤투스의 축구 스타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친선경기로 이 경기를 보기 위해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운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호날두의 경기 출전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호날두의 친선경기 결장은 예상 밖이었다. 비행기 연착으로 2시간가량 늦게 한국에 도착한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미팅, 팬사인회에 불참했다. 그러나 이런 이유가 무색하게 메인 이벤트인 친선경기마저 벤치를 지켰다. 환호하던 관중들은 호날두를 향해 야유를 퍼붓고, 라이벌인 ‘메시’의 이름을 외쳤다.

당초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 측은 호날두의 ‘45분 출전 조항’을 발표했고 티켓은 오픈 2시간 만에 매진됐기에 논란은 거세졌다. 친선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의 사리 아시아 투어 동안 습하고 더운 지역에서 경기를 하느라 힘들었음을 강조하며 호날두의 컨디션과 근육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45분 출전 조항’을 묻자 “호날두에 대한 해명이 충분했다”며 더 이상의 답변을 거부했다.

이날 ‘호날두 노쇼’ 논란은 티켓 구매자 5천여 명이 더 페스타를 상대로 낸 15억여 원 규모의 집단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

'신발끈만 묶고'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니까'


'벤치만 앉아 있다가 경기 결장'


'후반에도 경기 지켜만 보는 호날두'


'관중들의 호날두 연호에 인상 찌푸리며'


'6만 관중들 실망시킨 호날두'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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