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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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박수인, 골프장 갑질 논란 후 심경 "불친절한 건 캐디…억울해" [종합]

기사입력 2020.08.05 21:05 / 기사수정 2020.08.05 21:4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심경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박수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수인은 "기사를 접했을 때 너무 놀랐다. 많은 사람들의 질타가 있었다. 억울한 부분에 답답했고, 그때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단체 사진 찍을 때 찍은 사진이랑 경기가 끝날 무렵 노을이 지는 곳에서 찍은 사진 두 장 밖에 없다"며 "골프 코스마다 사진을 찍지않았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기보조원에게 큰 소리를 낸 적이 없다. (캐디가) 전반전부터 불친절하게 대하고 잔소리를 많이 해서 기분이 상해 말을 안 했다. 오히려 (캐디가) 빨리빨리 치라고 말하고, 큰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골프장 동행 지인 역시 캐디의 불친절함을 느꼈다고. 박수인의 지인 A씨는 "진행을 좀 빨리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더라. '캐디 눈치 보면서 공을 친 적은 처음이네'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 (박수인은) 질타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골프장 관계자와의 통화도 공개됐다. 관계자는 "고객이 기분 나쁘게 간 것에 대해 반성을 하지만 캐디가 표현했던 '느려터졌다', '줄을 맞춰라' 이런 건 전혀 다르다"며 "캐디는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캐디 입장에서 더 이상 그분한테 어떤 말도 터치를 안하고 특별히 뭐라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인의 '골프장 갑질 논란'은 지난달 불거졌다. 박수인이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신속하게 경기를 진행하려는 캐디에게 큰 소리를 지르고, 이후 환불을 요구한 뒤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정적인 후기를 남겼다는 것.

이에 박수인은 억울함을 드러내며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골프장과 캐디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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