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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영자·오윤아·홍진영·한지혜, 술 부르는 '안주' 메뉴 개발 [종합]

기사입력 2020.08.07 23:2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편스토랑' 이영자, 오윤아, 홍진영, 한지혜가 어묵부터 제주 해산물까지 각종 재료를 이용해 안주 요리 개발에 나섰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13번째 메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영자는 안양 시장을 찾아 닭강정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떡갈비와 족발을 시식했다.

이영자는 "저건 음식이 아니라 의사다"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약이다 약"이라며 공감했다.


또 이영자는 수제 어묵까지 맛봤다. 술 안주를 만들고 싶다는 이영자의 말에 어묵 사장님은 어묵을 잘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자는 어묵 완자를 곧잘 만들어내 사장님의 감탄을 샀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사장님의 40년 비법인 어묵 틀까지 전달받으며 어묵 달인으로 거듭났다. 이영자의 첫 작품을 지켜보던 강다니엘은 "떡볶이 국물에다가 막걸리까지 해서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셨다.

한편, 오윤아는 "여름엔 수박이지. 이렇게 먹으면 밖에서 사먹는 거랑 다름이 없어. 여름엔 별미로 즐길 수 있다"며 무언가를 준비했다. 오윤아는 수박을 으깬 튀 애플민트와 통 라임 그리고 소주까지 넣은 후 수박 음료를 만들었다. 음료의 정체는 수박 모히토였다. 이에 이영자는 "몰디브가 따로 없다"고 감탄했다. 또 오윤아는 술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꿀과 우유를 이용해 수박 라테를 만들었다.

수박 모히토를 맛 본 오윤아의 아버지는 "맛이 좋구만. 진짜 맛있어"라고 호평했다. 수박 라테를 시음한 어머니는 "수박하고 우유를 넣으니까 조화가 오묘하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통돼지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에 빠뜨렸던 오윤아 가족. 6시간이나 구운 후 드디어 '겉바속촉' 통돼지 바비큐가 완성됐다. 

오윤아의 아버지는 통돼지 바비큐를 꺼내 한입 크기로 썰었다. 아들 민이는 벌떡 일어나 다급하게 바비큐 껍질을 먹는가 하면, 살코기를 마다한 채 껍질만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의 아버지는 "스태프분들 고생 많이 하시고 시장하실텐데 같이 드십시다"라고 식사를 제안했다. 이에 스태프들 모두 배부르게 통돼지를 맛봤다.

한편, 저녁이 되자 오윤아의 가족은 무언가를 보며 폭소했다. 영상의 정체는 '편스토랑' 본 방송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팬이 됐다는 한지혜는 오윤아의 부모님께 애플망고를 선물했다고. 이에 아버지는 "고마워요, 한지혜씨"라며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이 되자 오윤아는 본격적으로 메뉴 개발을 준비했다. 메뉴는 바지락 초무침, 오미(五味) 고추장 어묵찌개였다. 

먼저 오미 고추장 찌개, 비장의 다섯 가지 재료는 옥수수 수제비와 무, 감자, 어묵 면, 황태였다. 군침이 도는 비주얼에 오윤아는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아버지가 좋아한다는 바지락 초무침을 만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시식회, 오윤아의 아버지는 "맛있다. 다 술안주다. 한 잔 더 줘봐라"라며 칭찬했다. 어머니는 "오늘 하루종일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다"고 극찬하며 밥까지 비벼 시식했다.


한편 홍진영은 냉장고를 보며 "오늘은 언니도 없고 엄마도 없고, 오늘은 내가 요리사"라며 냉장고를 열었다. 냉장고에는 술과 건강식품 등이 가득했다.

그 가운데서 홍진영은 꽃게를 꺼냈다. 홍진영은 "어떡해. 얘 움직여. 미안해"라면서도 재빠르게 손질을 시작했다. 이경규는 손질 비법에 대해 "엄마한테 배운 거냐"라고 물었고, 홍진영은 "그렇다"고 말하며 꽃게 암수 구별법까지 설명했다.

이어 홍진영은 "양념은 눈대중이다"라며 계량컵 없이 간을 맞췄다. 

홍진영은 "1일 1식인데 너무 아쉽지 않냐"며 같은 양념으로 홍어무침까지 시도했다. 홍진영은 "제가 공연도 많이 없고 방송만 있으니까 살이 많이 붙었다. 지금 7kg 정도 쪘다"고 말했다.

또 홍진영은 홍어를 동동주에 재우며 "이렇게 하면 잡내가 없어진다"고 꿀팁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순 김치까지 완성했다.

홍진영은 직접 만든 홍어무침과 꽃게무침을 먹으며 "홍진영, 넌 뭔데 이렇게 요리를 잘하니?"라며 스스로의 실력에 감탄했다. 또 홍어무침에 밥을 비벼 먹는 '먹잘알' 면모를 뽐냈다.

오윤아는 "진짜 야무지게 잘 먹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꽃게 잡을 땐 무섭다더니 잘도 먹네"라며 홍진영의 먹방에 감탄했다. 홍진영은 "게장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뽀뽀를 하듯 먹어야 한다"며 오묘한 표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주댁 한지혜는 "오늘 진짜 맛있는 안주를 잡아서 만들고 말 것"이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한지혜가 도착한 곳은 해녀 체험장이었다.

한지혜는 해녀 패션을 선보이며 고두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두심은 "어제 '편스토랑'을 봤다. 그거 보니까 너 요리할 때 칭찬을 좀 해줘야 되겠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혜는 해녀 영화를 찍었던 고두심에게 물질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게 아니야. 난 바다에서 물 먹은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한지혜가 해녀 체험을 왔다고 하자 고두심은 당황하며 해보라고 응원했다.

이어 스트레칭 후 한지혜는 돌문어 사냥에 돌입했다. 한지혜는 일명 거꾸리, 물에서 물구나무서기까지 단번에 성공하며 뿔소라까지 잡아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한지혜는 첫 체험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영 실력을 뽐냈다. 또 바다 안의 쓰레기를 주우며 "올레길을 다니면서 쓰레기들을 주우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위장한 돌문어를 발견한 한지혜는 침착하게 물로 다시 들어갔으나 "무서워서 못 잡겠다.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맛있는 줄만 알았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돌문어 잡기를 포기한 한지혜는 육지로 나오던 중 새끼 갈치를 맨 손으로 잡아냈다. 그때 아는 해녀 삼춘이 등장했다. 삼춘은 어르신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지난번 해산물 직거래 때 만났던 해녀 삼춘은 "우리랑 같이 들어가 잡아보자. 못 잡으면 우리가 잡아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혜는 선배 해녀들의 응원에 힘입어 성게, 문어 등을 잡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해녀들의 숙소로 함께 이동해 각종 해산물 먹방에 나섰다.

해녀들의 만찬을 즐긴 한지혜는 식사 후 해녀 삼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편스토랑' 메뉴로 뭐가 좋을지를 질문했다.

이에 선배 해녀들은 "편의점에서는 이런 거 못해. 편의점에서는 닭 튀김이나 할 수 있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고민에 빠진 한지혜가 어떤 메뉴를 선보일지에 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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