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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데소' 이태환, 장코스 선택…장도연 첫 승리에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20.08.08 21: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박장데소' 이태환이 장도연의 코스를 택했다.

8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 9회에서는 박나래가 이태환에게 연애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장도연의 데이트코스를 마치고 나온 이태환. 그 앞엔 박나래가 스케치북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태환은 "스케치북 들고 있는데, 진짜 감동받았고 설렜다"라고 밝혔다. 박코스는 무비 히어로 데이트. 박나래는 박코스에 대해 "세상도 구하고 여자도 구하는 무비 히어로 데이트다"라고 소개했다.

박나래, 이태환은 호칭을 정하기로 했다. 이태환은 박나래에게 "의상이 유럽풍이니까 '블랑' 어떻냐"라고 했고, 박나래는 주드로를 좋아하는 이태환을 '주류'로 부르기로 했다. 박나래는 이태환에게 휴대폰에 저장된 여성 번호를 물었고, 이태환은 "안부를 묻거나 연락하는 분은 10명 정도"라고 밝혔다. 주로 남자인 친구들과 카페에서 4시간 동안 수다를 떤다고.


박나래는 텐션을 올리기 위해 DJ DOC의 '여름이야기'를 틀었지만, 이태환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유치원 다닐 때라 노래를 잘 알지는 못한다고. 스튜디오에서 이태환은 이석훈에게 "95년생이다. 오히려 저는 SG워너비 세대다"라고 밝혔다. UP의 '뿌요뿌요'는 처음 들어본다고.

첫 번째 무비 히어로는 아이언맨으로, 두 사람은 로봇이 만드는 커피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갔다. 박나래는 이태환에게 연애 코치를 해주었다. 박나래는 연상이 좋아한다는 반존대(반말+존댓말)를 설명하고, "썸 탈 때 제일 많이 쓰는 수법이 있다. 일상적인 문자를 보내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에 정말 뜬금없이 '넌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그런 연락을 받으면 자꾸 생각이 난다고.


두 번째 무비 히어로는 미션임파서블로,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초급 코스는 이태환에 이어 박나래도 완등에 성공했다. 다음은 중급 코스. 박나래는 올라가다 못하겠다고 외쳤고, 결국 이태환에게 안겨 내려왔다. 이태환에게 안긴 박나래의 눈빛을 본 스튜디오는 난리가 났다. 박나래는 "진짜 무서웠는데 왜 저런 표정이 나왔지?"라며 당황했다. 박나래는 한 번 더 해보겠다고 말하기도.

이태환은 고급 코스에 도전했다. 처음엔 실패했지만, 이태환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 성공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태환은 힘들어하며 "이렇게 왔다가 헤어진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메모지 떼기 게임을 펼쳤다.


이어 장도연까지 합류, 마지막 식사를 함께했다. 박나래는 "오늘 데이트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태환은 "의뢰 만족도 100%다. 제가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이런 그림들을 그리게 되고, 연애 꿀팁을 전수받으니까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연애 신생아에서 벗어난 것 같냐"라고 묻자 이태환은 "이제 연애 사춘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제 이태환이 데이트 코스를 선택할 시간. 4연패를 한 장도연은 "구차하게 뽑아달란 말 안 하겠다"라면서 무릎을 꿇었고, 엄마 얘기도 꺼냈다. 박나래는 "왜 가족 얘기를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양고추 쌈의 주인공은 박나래였다. 장도연은 처음 승리를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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