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식' 홍창현 "'유체화' 그레이브즈, 출격 대기 중" [인터뷰]

기사입력 2020.08.09 오전 01:25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표식' 홍창현이 '유체화' 그레이브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과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2대0으로 샌드박스를 제압하며 13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도 승리하며 1위를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13승 2패 동률을 이루며 계속해서 1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1세트 그레이브즈, 2세트 볼리베어를 플레이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0.15 패치의 도입으로 그레이브즈가 다시 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7일 KT와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는 '점화'를 든 그레이브즈가 등장하기도 했다.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상황에 따라 점멸과 점화 모두 좋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유체화 그레이브즈를 플레이한다. 상황만 맞춰지면 언제든지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홍창현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경기 총평 및 승리 소감 부탁한다.

오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승리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 1경기는 상대 정글과 격차를 내기 위해 정글링과 오브젝트 컨트롤에 신경 썼고 2세트는 갱킹 위주로 많이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했다. 

> 그레이브즈를 서로 주고받는 양상이 나왔다. 패치 이후 다시 쓸만해 졌다고 생각하나.

리신이 너프 먹으면서 니달리를 밴하면 그브를 막을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다. 예전에는 리신으로 밀리긴 하더라도 그나마 따라갈 수 있었는데 그 리신마저 너프를 당하면서 그레이브즈를 쓰게 됐다. 

> 리신 너프의 체감이 느껴지나.

제가 느끼기에는 심한 것 같다.

> 상대의 그레이브즈 픽 역시 예상 범위에 있었나.

쓸 수 있다고 예상은 했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저희 팀원들이 상대 팀원보다 잘하기 때문에 정글에서 격차가 나지 않을 것 같았다. 

> 어제는 점화 그레이브즈가 등장했다. 점화 그레이브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경기는 보지 못했고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다만 CC기가 많고 벽을 넘어야지 좋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점멸을 드는 게 낫다. 몰아치는 구도에서는 점화나 유체화가 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유체화 그레이브즈를 플레이하는데 쓸 수 있는 각이 잘 안나오더라. 쓸 각만 나오면 언제든 플레이할 준비는 되어 있다.

> 1세트는 경기를 끝내는 데 오래 걸렸다. 어떤 피드백이 왔나.

20분 게임 날 수 있었던 걸 오래 끌었다는 피드백이 왔다. 탑 라인전이 아쉬웠다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다.

> 2세트는 '도란' 최현준과 함께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른바 '도표 보존의 법칙'이 깨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도란' 선수에게 할 말이 있다면.

현준아 네가 잘할 때 내가 잘할 테니 내가 잘할 때 똥 싸지 좀 마.

> 서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서머시즌 2라운드도 어느덧 막바지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롤드컵 잘 갈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