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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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배수빈, 이태환 배후였다…송윤아 유혹 지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15 07:30 / 기사수정 2020.08.15 00:4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이태환에게 송윤아를 유혹하라고 사주한 사람은 배수빈이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1회에서는 안궁철(유준상 분)이 남정해(송윤아), 정재훈(배수빈)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궁철은 남정해, 정재훈이 골프 모임 멤버였단 걸 뒤늦게 알고 의심에 휩싸였다. 안궁철은 정재훈에게 왜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정재훈은 별 일 아니란 듯 얘기했다. 안궁철은 남정해에겐 이에 대해 묻지 않았다. 남정해도 백해숙(한다감)이 계속 안궁철에게 전화하던 이야길 꺼내지 않았다. 남정해는 홀로 백해숙이 "나 네 남편 다시 가져올 거야. 궁철인 원래 내 것이었으니까"란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다음날 세미나에 참석한 남정해. 안궁철은 정재훈도 세미나에 간 걸 알고 따라가려다 곧 정신을 차렸다. 어제 백해숙의 전화를 무시했던 안궁철은 백해숙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해숙은 아프다며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 안궁철은 약만 주고 돌아가려 했지만, 백해숙은 안궁철을 붙잡으며 술을 꺼내왔다.

백해숙은 "결혼 두 번 했는데 실패했어. 네가 괜찮은 남자란 걸 알겠더라. 그때 그냥 널 잡았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했다. 안궁철이 "좋은 사람 나타날 거야"라고 하자 백해숙은 "나타났잖아. 지금 내 앞에"라며 안궁철을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백해숙은 안궁철에게 입을 맞추며 "나 좀 안아줘"라고 했지만, 안궁철은 백해숙을 안쓰러워하며 백해숙 집을 나왔다.


그 시각 세미나에 갔던 정재훈과 남정해도 한 방에 있었다. 남정해는 매해 생일날 꽃을 보낸 게 정재훈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남정해는 "내가 왜 좋아?"라고 물었고, 정재훈은 "널 보면 날 보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남정해는 같은 이유로 정재훈이 싫다고 말했다.

남정해는 안궁철이 왜 좋냐는 물음에 엄마의 죽음에 대해 얘기하며 "궁철인 한 여자만 사랑할 것 같았다. 근데 그게 내가 아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정재훈 역시 자신의 가정사를 말했고, 남정해는 "네가 그렇게 아픈 줄 몰랐어"라며 사과했다. 그러자 정재훈은 왜 자신의 사랑은 안 보이냐고 화를 내며 입을 맞추려 했고, 남정해는 온몸으로 정재훈을 막았다. 다음날 최모란(이연두)은 이혼 기념 파티를 열었지만, 백해숙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싸해졌다.

한편 서주원(강동호)은 형사 조태욱(김승욱)에게 주강산(이태환)이 누군가에게 사주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주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정재훈이었다. 정재훈은 도박 빚을 갚아주겠다며 주강산에 접근, 남정해를 유혹하라고 사주했다. 정재훈이 주강산을 죽인 살인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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